‘고춧가루 부대’ TB, 갈길 바쁜 OAK에 승리... 최지만은 무안타

입력 2018-09-17 11:21
윌리 아다메스=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갈 길 바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정규시즌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5대 4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1회말 C.J 크론이 투런 홈런(27호)를 치면서 앞서 나갔다. 이어 4회 윌리 아다메스가 솔로 홈런(9호)를 친 뒤 7회 브랜든 로우의 3루타로 5-0을 만들었다.

오클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오클랜드는 9회초 ‘K데이비스’ 크리스 데이비스가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로 1사 만루에서 홈런(43호)을 치며 4-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추가 점수를 내는 데 실패하며 패했다.

한편 최지만은 3번타자로 출장해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262으로 떨어졌다. 최근 3경기 무안타다.

오클랜드는 현재 뉴욕 양키스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결정전 홈어드밴티지 다툼을 펼치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단판 경기라 홈어드밴티지도 중요한 요소다.

현재 1.5경기차로 뒤진 오클랜드는 이날 패배로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양키스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대 3으로 패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