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 대타 볼넷…텍사스, 끝내기 만루홈런 허용

입력 2018-09-17 08:41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대타로 출전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었다. 시즌 타율은 0.270 그대로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3-2로 앞서고 있던 9회초 1사 1, 2루에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트레이 윈젠터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 4개를 골라 1루로 걸어 나갔다. 곧바로 대주자 드루 로빈슨과 교체되어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텍사스는 3-7로 패했다. 9회말 제프리 스프링스는 프레디 갤비스에게 외야 좌측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한 뒤 만루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끝내기 좌월 만루홈런을 맞았다.시리즈를 스윕 직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2연승이 끊기며 64승 85패가 됐고, 2연패를 끝낸 샌디에이고는 60승(90패) 고지에 올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