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언론인 '울타리포럼' 9월 모임…배기찬 고문·추상미 감독 간증

입력 2018-09-16 21:40 수정 2018-10-13 11:30

기독 언론인을 중심으로 설립된 울타리포럼(회장 성병욱 전 중앙일보 주필)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유나이티드 아트리움에서 ‘제22회 울타리포럼’을 열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손재경 목사의 사회로 권혁만 KBS 프로듀서의 기도, 성병욱 전 중앙일보 주필의 특송으로 이어졌다.

배기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은 ‘한반도 정세와 복음 통일의 길’이란 주제로 강연 및 간증했다.

배 고문은 한국교회가 냉전의식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지금보다 사회에서 더욱 배척받는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변화하는 시대와 사회를 직시하고 교회의 역할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겸 감독 추상미는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북한에서 폴란드로 보낸 1500명의 6·25 전쟁 고아와 폴란드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치유와 회복의 다큐멘터리다.

오는 10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울타리포럼은 기독교를 보호하고 복음진리를 수호하자는 사명감으로 2015년 4월 5일 30여명의 전·현직 기독 언론인으로 발족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