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경비행기 추락… 탑승자 2명 모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9-16 18:14 수정 2018-09-16 18:15
전북소방당국

16일 오후 3시29분쯤 전북 완주군 동상면 동상저수지 부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 모두 숨졌다.

소방당국은 “헬기 한 대가 저수지로 떨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력 20 여 명과 헬기 2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이모(44)씨 등 탑승자 2명이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기체는 2인승인 ‘아미고’ 기종 경비행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충남 공주에서 이륙해 경남 합천을 거쳐 공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