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2인승 경비행기 추락… 잠수부 투입 등 수색 중”

입력 2018-09-16 17:49 수정 2018-09-16 17:52
헬기가 추락한 경비행기를 수색하고 있는 모습

16일 오후 3시29분쯤 전북 완주군 동상면 동상저수지에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

헬기 한 대가 저수지로 떨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20 여 명과 헬기 2대를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해당 기체는 2인승인 ‘아미고’ 기종 경비행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충남 공주 경비행장에서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해당 경비행기에는 이모(44)씨 등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예상 지점 부근을 수색하는 한편 이씨를 제외한 나머지 1명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 지점이 물 속으로 추정돼 잠수부를 투입했다”며 “기체를 찾는 대로 탑승자 생존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