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이승우 도요타 간판 세리머니, 일본 짓밟는 의식”

입력 2018-09-16 17:41 수정 2018-09-16 17:51
방송화면 캡처

일본 언론이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이승우 선수가 선보인 세리머니를 비난했다.

한국은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2-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일본 축구 전문지 ‘게키사카’는 15일(한국시간) 아시안게임 결승전 당시 이승우의 세리머니를 언급했다. 이승우는 연장 전반 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린 후 광고판 위에 올라가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게키사카는 “이승우는 세리머니 당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 간판에 올라갔다. 한국 언론은 이승우가 아무 의도가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으나, 일본의 자존심을 짓밟는 의식이 됐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승우는 해당 논란에 “정말 몰랐다. (무슨 간판인지) 보지 않았다”고 말했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