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특별수행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의 몸에 새겨져있는 ‘애국 문신’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지코는 tvN ‘명단 공개’에서 광복절 특집 애국 스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코는 세종대왕과 무궁화를 자신의 몸에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코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해당 문신을 언급하면서 “한글로 작사를 시작 후 한글의 위대함을 느꼈다”며 “왼팔에 세종대왕의 어진과 무궁화 문신을 새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역사 편에 출연해 역사의식과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그리기 위해 만든 곡인 ‘지칠 때면’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노란리본 문신도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코는 희생자 고(故)유혜원양이 자신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듣고 빈소를 찾아 명복을 빌었다. 이어 혜원양의 부모님을 블락비 콘서트에 초대하고, 블락비 신곡 티저에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삽입하기도 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