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병호(32)가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원정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쳐냈다.
박병호는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송승준의 공을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39호 홈런이다. 3년 연속 40홈런에 1개차로 접근했다.
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의 40홈런에 1개차로 근접했다. 5년 연속 100타점은 최초로 이미 달성한 바 있다.
박병호는 2012년 31개의 홈런으로 처음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3년 37개, 2014년 52개, 2015년 52개로 4시즌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것만으로도 아무도 밟지 못한 대기록이다. 물론 2년 연속 50홈런도 박병호가 ‘최초’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