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는 아직 멀쩡해요” 악플러 고소 서동주·서정희 모녀 근황

입력 2018-09-15 17:31 수정 2018-09-15 17:32
이하 서동주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정희가 자신과 딸 서동주 변호사를 향한 악성 댓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정희는 15일 “저 서정희와 저의 딸 서동주에 대한 협박, 명예훼손 및 모욕적인 댓글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인스타그램에 밝혔다. 이어 “이러한 악성댓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동주는 지난 14일 한 인터넷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왜 이렇게 심한 말을 하지.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캡처된 댓글은 “서동주 서정희 사지 절단해서 오체불만족으로 만들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서동주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들은 도 넘은 악성 댓글에 충격적이라고 반응했다.


서동주는 이후 다시 글을 올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오늘 밤 드디어 TV조선에서 ‘라라랜드’를 방송한다”며 서정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지는아직멀쩡해요’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해시태그는 단어나 여백이 없는 구절 앞에 해시기호(#)를 붙이는 표기법이다.

서동주가 출연하는 TV조선 ‘라라랜드’는 15일 오후 10시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동주 외에도 배우 이제니, 방송인 그레이스 리가 출연한다.

개그맨 서세원과 서정희의 장녀인 서동주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2008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했다. 서정희는 2015년에 32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