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금요일’ 추신수도 최지만도 무안타·무출루

입력 2018-09-15 14:39 수정 2018-09-15 14:53

추신수(36)도, 최지만(27)도 침묵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현지는 14일(금요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인터리그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6경기 연속 출루도 중단됐다. 시즌 타율도 2할7푼3리에서 2할7푼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초에는 투수 직선타, 6회초 무사 2루 기회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을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출루를 하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4-0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 63승 84패.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59승 89패가 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도 6일만에 침묵했다.

최지만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3로 떨어졌다. 5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중단됐다.

최지만은 1회말 3루수 파울플라이, 4회말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1-1 동점이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말 1사 1루에서도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탬파베이는 연장 끝에 1-2로 졌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80승6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오클랜드는 90승5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