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오늘 돌아온다” 내년초 전당대회 전 정치재개 예상

입력 2018-09-15 09:5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한다. 지난 6.13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7월 미국으로 출국한 지 두 달만이다.

홍 전 대표는 귀국 이후 곧바로 정치 활동에 뛰어들기 보다는 적당한 시점을 골라 정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내 권력 구도가 지방선거 이전과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김무성 전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보수권 인사들이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도 부담스럽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굴러가고 있는 마당에 쉽게 나서기도 어렵다.

현재로선 내년 초로 예정된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앞서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