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777’ 출연자 마미손 의혹 매드클라운…팬들에게 고무장갑 600개 선물 받아

입력 2018-09-15 00:05
Mnet '쇼미더머니 777' 방송화면 캡쳐

Mnet ‘쇼미더머니 777’ 출연자 ‘마미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래퍼 ‘매드클라운’이 팬들에게 고무장갑 600개를 선물 받았다.

매드클라운은 지난 13일 본인계정 인스타그램에 “엄마 이제부터라도 효도하는 아들이 될게요...(수정) 왜냐하면 마미손 600장이 왔거든요”라며 팬들에게 선물 받은 600개의 고무장갑 사진을 올렸다.

매드클라운은 “엄마, 나 어려을 때 힘들게 키우느라 미국에서 이 알바 저 알바 하시면서 어깨가 안 좋아졌었지요. 어린 맘에 그런 엄마가 안쓰러워 ‘설거지 대신하기’ 쿠폰을 만들어서 선물로 드렸죠. 하지만 정작 쿠폰을 TJ야할 때 내가 요리조리 피했었는데...”라고 밝히며 효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마미손’이라는 래퍼는 지난 7일 분홍색 비니을 쓰고 쇼미더머니에 출연, 매드클라운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매드클라운은 인스타에 “엮지 말아주세요, 불쾌하거든요”라는 글을 올리며 이를 부정했다.

하지만 팬들은 마미손의 존재를 확신하고 있는 것 같다. 매드클라운은 이날 인스타에 “한국산업기술대 즐거웠습니다!”라며 행사 당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많은 팬들과 행사 스태프는 분홍색 고무장갑을 끼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현재 위키백과 사전에는 매드클라운 관련 예명에 이미 ‘마미손’이 등록돼 있는 상황이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