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창업기업에게 지식재산(IP) 중심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허청은 14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2018년 IP창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IP창업 데모데이’는 특허기술 가치평가와 함께 투자유치 멘토링을 제공 받은 IP특화 창업기업들이 투자자에게 기업의 기술력·가치를 공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부터 라이프스타일, 화학바이오,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9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가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일반인들이 청중심사단으로서 발표 기업에 직접 가상 투자를 진행, 각 기업의 보유 기술과 제품에 관한 시장반응을 알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태만 특허청 차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창업기업들이 보유한 특허와 기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아 실제 투자까지 연결되는 지식재산 기반의 투자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IP) 기반 창업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