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한 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54분쯤 양감면의 펜션단지 축조블럭 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2명이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구조물과 흙속에 매몰됐고, 1명은 300㎏ 벽돌에 깔렸다.
구조물에 깔린 A(50)씨 등 2명은 숨졌다. B(43)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