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오는 17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예산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 ‘대구·경북 미래먹거리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의원들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민선7기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예산협의회를 통해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확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인식아래 반드시 확보해야 할 국비사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상임위, 예결위 예산심의에도 공동 대응한다.
이날 논의될 2019년도 주요 국비사업으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각각 추진하는 사업 국비확보 방안 논의는 물론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등 대구·경북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 한다.
협의회에는 대구·경북지역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대한애국당 소속 여야 국회의원 27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시도 주요 간부들도 참석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비확보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