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공감복지센터, 부모코칭 ‘아이와 통하는 성이야기’ 성황

입력 2018-09-14 13:43

영종공감복지센터는 13일 영종하늘도서관에서 가족기능강화 사업(‘행복팔로미(Happy Family Love Mind)의 두 번째 부모코칭인 “아이와 통(通)성(性)명(明)- 아이와 통하는 성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부모가 어색해 하는 아이의 성에 대한 이야기와 성장 과정에 따른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여 급속하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의 성문화에 대한 인식과 변화하는 사회속에서의 올바른 부모역할을 주제로 자녀와 부모의 소통방법을 교육하여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공감대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의를 진행한 인천광역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주윤정팀장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는 자녀와 부모의 소통과 신뢰가 중요한데 성(性)에 대한 문제 또한 관계로 풀어야 한다”며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부모의 말과 행동에 대해 돌아보기, 관계를 회복하는 대화법, 자녀의 고민 해결해 주기를 통해 신뢰 쌓기와 서로 원하는 것 들어주기 등 마음 헤아리기의 필요에 대해 상기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성은정 센터장은 “최근 미투(#Me Too), 위드유(#With You) 운동으로 성과 인권보호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데, 자아가 형성되는 아동 ․ 청소년 시기부터 가정에서의 성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녀양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부모들의 짐을 덜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부모코칭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