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앞 해상서 어선 2척 충돌···선장 1명 부상

입력 2018-09-13 13:11
전남 완도 앞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서로 충돌해 선장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1분쯤 완도군 고금도 인근 해상에서 선장 등 2명이 승선해 있는 선박 A호(1.28t급)와 선박 B호(7.93t급)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의 우현 부분이 파손됐으며, 얼굴에 부상을 당한 A호의 선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호와 B호는 조업을 마치고 선착장으로 항해하던 중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B호가 항해등을 켜지 않은 채 운항한 점을 토대로 음주 운항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