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가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오전 0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남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A씨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그와 다퉜고, 일방적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파악했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것은 아니다”라며 “당사자와 출석 일정을 잡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하라의 소속사인 콘텐츠와이 측은 이날 “구하라가 최근 스케줄이 없어서 담당자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인 확인을 하고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배우 활동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2016년 DSP미디어와의 전속 계약이 종결된 뒤 가수 활동을 종료하고 새 소속사를 찾아 배우로 변신을 알렸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