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印尼 무이 할랄 인증

입력 2018-09-13 10:05

여성건강 전문기업 하우동천은 13일 Y존 토털 케어 브랜드 질경이가 인도네시아 ‘무이’(MUI·Majelis Ulama Indonesia)의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이는 말레이시아 자킴(JAKIM) 싱가포르 무이스(MUIS)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평가된다. 세계 40여개국의 인정을 받고 있다. 까다로운 심사로 유명하다.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생산, 재료관리 과정에 대한 현장 실사가 실시된다. 화장품 인증은 더 엄격한 심사가 이뤄져 국내 업체 중 1~2곳만 승인을 받았다.

이 기관에서 인증을 받은 질경이 브랜드 제품은 ‘질경이’ ‘미라클진’ ‘질경이 플러스’ ‘질경이 프리미엄’ 등 모두 4종이다. 질경이는 하우동천의 노하우가 집약된 외음부 세정제. 알로에베라잎, 페퍼민트잎, 선인장, 은행나무잎 등 식물 추출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 등 인체적용 시험이 완료됐다. 모바일 화장품 종합정보 플랫폼 ‘화해’가 진행한 2017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여성청결제 1위에 선정됐다. 이번 무이 인증으로 미국·중국·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유통망을 확대할 동력을 만들었다.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는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할랄 인증을 여성청결제 최초로 받게 돼 뜻이 깊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우동천은 앞으로도 글로벌 여성건강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우동천은 2009년 설립 이후 국내 여성청결제 시장을 선도해 왔다. 화장품 사업부와 의약품 개발부로 구분돼 있다. 의약품 개발부에서는 무항생제 질염치료제 개발을 위해 현재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화장품 사업부는 자사 대표 제품 여성청결제 ‘질경이’ ‘질경이 프로’를 비롯해 젤타입·폼타입 여성청결제 ‘질경이 데일리 에코아워시’ 여성 외음부 전용 물티슈 ‘질경이 페미닌 티슈’ 비키니라인 미백크림 ‘질경이 썬샤인 톤업크림’ 에센스 타입 일회용 여성청결제 ‘질경이 이너밸런스’ 국내 1호 옥수수 섬유 커버 생리대 ‘마음 생리대’ 등 여성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미국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집트 등 중동 시장까지 글로벌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