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이 결승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지난 11일 끝내기 홈런에 이어 또 한번의 대활약이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80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 홈럼을 날렸다.
3회와 6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3-1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최지만의 홈런을 앞세운 탬파베이가 3-1의 승리를 거뒀다. 결국 1회 최지만의 투런포가 결승 타점이 됐다.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와 홈 3연전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