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중국 선양시가 우호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 과학기술혁신 교류 및 경제 협력에 본격 나선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박영순 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5시(현지시각) 자매도시인 중국 선양시를 방문해 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선양시 장쥔 부시장과 박 부시장이 체결한 이번 협약의 골자는 과학기술혁신교류, 경제협력교류, 대학 및 청소년 교류 등이다.
이밖에 박 부시장은 10월 베트남 빈증성에서 개최되는 ‘WTA국제행사’에 참석을 선양시 측에 요청했다.
박 부시장은 “과학도시 대전은 축적된 과학기술을 토대로 제4차 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양 장쥔 부시장은 “선양시에서도 제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다”고 화답했다.
중국 동북 3성 최대 도시이자 인구 822만명이 거주 중인 선양시는 다수의 한국기업이 진출했을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다.
대전시는 2003년 우호협력도시에서 2013년 자매결연도시로 선양시와 교류의 폭을 격상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는 선양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대전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