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 비행기 오를 계획 없다” 미 국무부, 조기 방북 부인

입력 2018-09-12 08:28

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조만간 방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과 관련해 “조만간 비행기에 오를 준비와 계획이 없다”며 “우리는 현재 발표할 어떤 여행 또는 미팅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와 관련해선 “편지의 내용이나 외교적인 대화, 백악관과 국무부 내부 대화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북미 간 거의 매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듯이 미국은 북한과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