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도 해상호텔 실패 해안 쇠말뚝 뽑고 원상회복

입력 2018-09-11 17:30

인천국제공항 인근 용유도의 해안이 해외 자본 유치 실패 이후 쇠말뚝이 흉물스럽게 방치된 상황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인천 중구청이 수용하면서 깨끗한 해변으로 되살아났다.

지역주민 홍소산 환경운동가는 11일 다음카페에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흉물 쇠말뚝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오해도 있었지만 깨끗하게 용유해변이 되살아났다며 영상으로 소식을 전했다.

한 때 이곳에서는 수상호텔 지하에 1만평 규모의 공간을 활용해 해상카지노를 추진하는 방안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투자유치 실패로 쇠말뚝만 장기간 방치된 상황이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