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안청락)는 충남고등학교재경총동창회(회장 변재선)와 함께 지난 6~8일 울릉도·독도 현지에서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이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14년째 되풀이한 데 대한 항의로 개최됐다. 독도협회와 재경 충남고 동문 및 가족 60여명은 2박3일 간 울릉도·독도를 탐방, 국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한국령 독도’가 새겨진 티셔츠를 단체로 입은 탐방단은 울릉도 곳곳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수호결의대회’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독도는 우리 땅’ 구호를 외치며 독도 사랑과 독도 수호 의지를 새롭게 했다.
독도협회 자문위원인 변재선 총동창회장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영토 주장에 대해 독도협회를 중심으로 독도 홍보와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데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8년판 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의 일본식 표기)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여전히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