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2시45분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항 인근 해상에서 백모(7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완도해경에 신고했다.
백씨는 지난 10일 오전 경북 영주에서 일행 38명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해남 방문길에 올라 저녁식사를 마치고 인근 모텔에 들어간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가 주검으로 발견됐다.
백씨의 지인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박을 위해 모텔에 들어간 모습을 본게 마지막”이라고 해경에서 진술했다.
해경은 백씨의 사체를 완도대성병원에 넘기고 백씨의 일행과 실종 추정 근처를 수색하는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