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 한류 시대…코레일, 튀니지 철도청 대상 연수 성료

입력 2018-09-11 14:57
코레일이 3~7일 튀니지 튀니스에서 철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코레일과 코이카, 튀니지 철도청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Tunis)에서 진행한 ‘철도운영 역량강화 연수과정’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코레일·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난해부터 함께 진행 중인 초청 연수는 지난 3~7일 튀니지 철도청(SNCFT) 직원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튀니지 연수생이 현지 컨설팅을 요청한 ‘전동차량 유지보수’와 ‘철도안전’ 분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은 코레일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진행했으며, 워크숍과 현장실습 등 선진 철도차량 유지보수 노하우도 전수했다.

또 튀니지 철도청과 함께 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 현지사무소를 방문해 양국 철도 협력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한국철도의 운영 노하우가 튀니지철도의 안전성과 기술발전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철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