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소속사 “때가 되면 진실 공개”…행적 밝혀질까

입력 2018-09-11 06:26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행적이 3개월째 묘연한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조만간 진실을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내놔 주목된다.

판빙빙 소속사의 베이징 사무소 직원은 10일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실한 상황은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는 소속사 사무소가 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만 홍보팀은 장기 휴가를 떠났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매체들 역시 판빙빙 측근을 인용해 소속사가 3년간 업무 정지를 당했으며, 사무실 직원들이 휴직중이라고 보도했다.



판빙빙은 지난 6월 탈세 혐의로 중국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돌연 사라졌다. 당국에 감금됐다는 설부터 미국 망명설 등 각종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판빙빙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수갑과 족쇄에 묶여있는 사진이 확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진의 출처가 불명확해 조작된 사진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