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입직원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 활동’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캠코는 신입직원 44명이 최근 2주간 진행된 신입직원 연수기간 동안 책상, 책장, 교구함 등 학습용 가구 45점을 직접 제작해 캠코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설치·운영 중인 작은 도서관인 캠코브러리 9곳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캠코브러리는 ‘캠코(KAMCO)’와 ‘도서관(Library)’의 합성어로 캠코가 2015년부터 아동 및 청소년의 학습문화 개선과 정서 함양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협업으로 지역아동센터 내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에 총 16개의 캠코브러리를 운영 중이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캠코가 신입직원들에게 나눔 실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신입직원 입문교육과정에 편성해 추진했다.
캠코 신입직원인 박재성 선임주임은 “동료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필요한 가구를 손수 만들고 전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신입직원의 첫 업무를 나눔 활동으로 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캠코는 문 사장의 ‘개방·혁신·상생’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어려운 이웃의 문화적 성장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희망울림프로그램’ 운영, 지역아동센터 내 작은 도서관인 ‘캠코브러리’ 설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등 국민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