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은 10일 오후 2시 대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4박5일간의 제103회 총회를 개회했다.
전계헌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하나님은 총신문제 등 우리 교단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개입해 오셨다”면서 “103회 총회 주제인 ‘변화’처럼 한국교회가 스스로 변해 교리로 세상에 평안과 소망을 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 첫 날엔 성찬예식, 회순채택, 노회합병 보고, 임원 선거 등이 진행된다. 예장합동은 14일까지 ‘총신대 정상화’ ‘개인 및 기관에 대한 이단성 조사’ ‘선거 방식 변경’ ‘종교인 과세’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병역 대체복무 반대’ 등을 논의·처리할 예정이다.
대구=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