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2018년 9월 1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8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40.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하였으나 40%대는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수도권, 20대와 30대,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영남권과 충청권,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주 후반 오름세가 이어지며 0.7%p 오른 19.5%로 1주 만에 반등하며 20%대에 다시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충청권, 3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PK와 TK, 40대와 보수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주 후반 약세가 이어지며 1.9%p 내린 9.9%를 기록, 지난 5주 연속 하락하며 6월 4주차(9.4%) 이후 10주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호남과 PK, 충청권,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50대, 40대, 30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TK, 20대는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7.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PK와 수도권, 20대와 40대, 진보층에서 상승했고, 충청권과 호남, 30대에서는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0.1%p 소폭 내린 2.7%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2.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2%p 증가한 17.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6.2%p, 13.0%→19.2%), 서울(▲2.0%p, 16.4%→18.4%), 부산·경남·울산(▲1.7%p, 14.4%→16.1%), 연령별로는 40대(▲5.8%p, 9.9%→15.7%), 30대(▲2.7%p, 13.6%→16.3%), 60대 이상(▲1.6%p, 18.3%→19.9%),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5%p, 9.0%→11.5%)에서 증가한 반면, 대전·충청·세종(▼4.7%p, 19.7%→15.0%)과 대구·경북(▼1.6%p, 22.3%→20.7%), 20대(▼3.4%p, 27.0%→23.6%)와 50대(▼1.5%p, 14.1%→12.6%), 보수층(▼2.3%p, 17.9%→15.6%)에서 감소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148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 8.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