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실종자 대부분 숨져”…日홋카이도 강진 사망자 늘어

입력 2018-09-08 16:10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0명으로 늘었다.

8일 홋카이도 총무부 위기대응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19명, 심폐정지자는 11명이다. 심폐정지자는 산사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다. 의사의 사망 확인이 이뤄지면 사망자로 공식 집계된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사망자수는 20명이었다. 하지만 이번 강진 최대 피해 지역인 아쓰마초 산사태 매몰 현장 수색 결과, 실종자로 집계됐던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따라서 실종자는 19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총 401명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