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호치민, 아시아 관광 관문 될 것”… ITE HCMC 성료

입력 2018-09-08 15:55
베트남 다낭의 한 테마파크 홍보 부스.


14회 국제 여행 무역 박람회 ‘ITE HCMC’ (International Travel Expo Ho Chi Minh City)가 6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됐다. 이 여행 박람회는 메콩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을 통틀어 가장 큰 행사다. 인근 지역의 많은 여행 관련 기업들이 참석해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여행 상품을 홍보했다. 특히 마지막 날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ITE HCMC 개회식에서 참석한 느억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호치민시가 아시아 관광의 관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호치민시가 유명 여행잡지인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2018 아시아의 매력적인 도시 중 3위를 차지했다면서 다른 아시아 국가를 여행할 때 반드시 들려야 할 곳으로 인식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는 메콩강 5개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관관청과 도시도 홍보에 참여했다. 한국은 대구, 부산 등 지역 관광부가 참여했다.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참석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매년 개최되는 ITE HCMC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호치민시 관광과, 베트남 국가 관광청 등이 주관했다.

호치민=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