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과학기술정책연구원, ‘리빙랩 통한 R&D 및 산학협력교육 혁신모델 제안’ 포럼 개최

입력 2018-09-07 22:44
동국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이의수)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조황희)은 9월 7일 오후 국회에서 ‘대학교육과 R&D 혁신모델로서 리빙랩: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 조황희 과학정책기술연구원장, 박명호 동국대학교 기획처장, 임대운 동국대 LINC+사업단 부단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사진=동국대 제공.

공동주최를 맡은 김성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리빙랩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회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역시 공동주최를 맡은 김세연 의원(자유한국당,부산 금정구)은 축사에서 “최근 과학기술 분야와 더불어 인문사회 분야에서도 리빙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리빙랩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정책과 대학 및 공공기관의 평가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성공적인 운영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사진=동국대 제공.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리빙랩 활동을 반영한 R&D 추진체계 개선 방안’ 발표를 통해 현재 리빙랩 기반 R&D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제시했다. 리빙랩 활동의 문제해결성, 수요자·현장지향성을 담아낼 수 있는 R&D 기획·추진·체계의 전향적인 개편과 함께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사회 생태계 및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김은영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원 사진=동국대 제공.

김은영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시민참여형 리빙랩 활성화를 위한 지원제도 개선 방안’ 발표를 통해 지자체 차원에서의 리빙랩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장기적 운영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지자체 조례 제정을 통해 리빙랩 참여 주체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마련할 것과 지역의 사회경제조직과 R&D 주체가 지역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지역내 플랫폼 구축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민수 동국대 산학협력 교수 사진=동국대 제공.

김민수 동국대 산학협력 교수는 ‘대학 리빙랩 활동을 반영한 산학협력교육 방안’발표를 통해 현재 대학 산학협력 교육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캠퍼스 리빙랩 활동을 소개하고, 동국대학교의 캠퍼스 리빙랩 운영 사례를 통해 대학에서의 리빙랩 활동이 산학협력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구축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사진=동국대 제공.

한편 송위진 STEPI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김권성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진흥과 과장 ▲박진희 동국대학교 교수 ▲방장원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 실장 ▲송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생활연구팀 팀장 ▲이경아 민주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종호 경상대 산학협력정책연구소 소장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리빙랩을 통한 R&D 활성화 및 산학협력 교육 강화 방안, 그리고 대학 리빙랩을 통한 대학혁신 및 지역사회 기여확대 방안 등의 논의가 다양하게 이뤄졌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