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경찰과 나눈 문자 공개… “정말 양해 구했나?”관심 집중

입력 2018-09-07 17:19
김부선 페이스북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불륜스캔들 의혹 관련 경찰 재출석 날짜를 10일에서 14일로 또다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경찰은 “일방적이다”라는 입장을 보였고 김씨는 “양해를 구했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6월 이재명 경기도지사 불륜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에 고발 당했다. 8월 22일 경기 분당경찰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으나 30여 분 만에 “변호사를 선임해 다시 출석하겠다”며 일방적으로 조사를 중단했다. 이후 이달 10일 이전 재출석하겠다고 통보해놓고 다시 14일에 출석하겠다고 번복했다.


경찰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재출석 날짜를 10일로 정한 것도 일방적이었는데, 이 마저도 협의 없이 14일로 재차 변경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일방적 통보 아니다. 담당 형사 전화 연결이 안돼 팀장에게 전화로 양해를 구했다”면서 “그 사정을 담당 형사에게 문자로 보내라고 해서 문자로 양해를 구했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무조건 10일 오전 10시 나오라는 답신이 (형사로부터) 짧게 왔다. 저 그알(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솔직히 경찰 믿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경찰과 나눈 문자 내역도 공개했다.

김씨는 앞서 페이스북에 “아직 변호사 선임을 하지 못했고 공익적인 일정이 있어 14일 오후 2시 분당서로 간다. 경찰에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썼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