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 창립 19주년… 영화 티켓값도 19년 전으로

입력 2018-09-07 17:16

롯데컬처웍스(대표 차원천)가 창립 19주년을 맞았다.

롯데컬처웍스는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임직원 및 파트너사 관계자 등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6월 1일 롯데쇼핑㈜시네마사업본부에서 롯데컬처웍스㈜로 새롭게 출발한 이래 첫 창립기념일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내외부 구성원이 서로를 격려하는 감사와 축하의 자리로 마련됐다. 우수 사원 및 협력업체, 장기 근속자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차원천 대표이사는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의 노력과 파트너사의 도움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새로 태어난 롯데컬처웍스 주식회사는 임직원 및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자랑스러운 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시네마는 창립 기념일인 9월 9일에 맞춰 99DAY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9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선착순 고객 19만9999명에게 1999년 티켓 가격인 6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99년 9월 9일 창립한 롯데컬처웍스는 국내외 168개 영화관 1102개 스크린(국내 117개 영화관 835개 스크린·해외 51개 영화관 267개 스크린)을 보유한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를 운영 중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과함께’ 시리즈 등 연간 10여편의 국내 영화를 투자·배급하고 할리우드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영화를 수입·배급하기도 한다.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도 운영하고 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지킬 앤 하이드’ 등 우수 작품들을 공동 제작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씨츄를 출시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