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국 92개 산업기술현장 방문...산업현장 이해도 높여

입력 2018-09-07 17:01

김학도 KIAT 원장이 여성 연구원을 꿈꾸는 여학생들과 산업현장 이야기와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학생들과 신약 연구개발 체험에 함께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학도, 이하 KIAT)은 7일 여성 공학인 육성 프로그램 K걸스데이(K-Girls' Day) 행사를 국내 신약개발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에서 진행했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여학생의 이공계 진학 및 산업계 진출 확산을 위해 전국 92개 산업기술현장에서 여학생 1700여명이 참여하는 K걸스데이(K-Girls' Day)가 열렸다.

중‧고‧대학교 여학생 1700여명이 전국 92개 산업기술현장(기업연구소, 출연 연구기관, 대학실험실 등)을 방문하여, 생산시설 견학, 연구개발(R&D) 현장체험 및 실습, 여성선배와의 대화 등을 통해 이공계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양명여자고등학교(경기도 안양 소재) 20명 등 25명의 여학생들은 김학도 KIAT 원장과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와 함께 여성의 이공계 진출 및 산업현장의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또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연구개발 체험에 참가하여 DNA 구조 관찰 실험과 화합물 합성 실습, 암세포 및 면역세포 관찰 실험 등을 소화했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앞으로 여성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감성, 소통, 창의적 역량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라고 말했다.

KIAT는 K걸스데이를 비롯해, 여성 R&D 인력 고용 포럼‘ 등을 주관, 여성 인력의 산업현장 및 R&D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K걸스데이는 여성의 이공계열 진학 및 산업현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VR이나 드론, 3D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여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