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수제 맥주 150여종을 맛볼 수 있는 ‘제4회 신촌맥주축제’가 7일 개막됐다. 9일까지 사흘간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이어진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신촌맥주축제는 ‘맥주여행’을 주제로 신촌에서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플레이그라운드, 칼리가리 브루잉, 바이젠하우스 등 24개 국내외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수제맥주존, 세계맥주존 등에서 150여종의 다양한 맥주를 선보인다. 아이홉, 온더보더, 프랑스구르메 등 다양한 안주 부스도 마련된다.
7일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6시 밴드 블런트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퍼포먼스, 파트타임쿡스의 힙합공연, 디제이 페너의 전자댄스음악 파티가 잇따라 펼쳐진다.
주말 공연에는 120밴드, 범프시티밴드, 디제이 피치에이드가 출연한다. 스탬프 투어, 수제맥주 가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개성 있는 수제 맥주와 흥겨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신촌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