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투어가 최근 폐업한 e온누리여행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행업계의 실적 부진에 따라 여행사들의 부도설이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3일 e온누리여행사가 갑작스럽게 폐업하게 됐다. 이로 인해 e온누리여행사를 이용한 고객과 제휴사는 물론 유사한 상호명인 온누리투어가 피해를 입고 있다.
온누리투어와 e온누리여행사는 유사한 사명에 대해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엄연히 다른 회사다. 온누리투어는 연간 10만 명을 송객하는 업력 15년의 해외 패키지 전문 여행사로, 3개의 상장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탄탄한 기업이다.
현재 온누리투어는 e온누리여행사의 폐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e온누리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고객들이 NS홈쇼핑과 위메프 예약관련 사항을 온누리투어로 착각하고 전화해 문의하는 사례와 더불어, e온누리여행사의 폐업이 이슈화되면서 온누리투어 고객들도 여행출발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정상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고 전해왔다.
온누리투어의 관계자는 “유사한 상호명에 의해 타 업체에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온누리투어와 e온누리여행사가 다른 회사임을 반드시 짚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온누리투어, “e온누리여행사 폐업과 관계 없음” 입장 밝혀
입력 2018-09-07 16:17 수정 2018-09-10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