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협회 등 총 15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분야 공공기관 및 민간협회와의 상생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농협제주지역본부, 제주마을 만들기종합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제주연구원(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 지원센터), 제주올레, 제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10곳이다.
또 민간협회는 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제주마을기업협의회,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제주생태관광협회, 제주6차산업협회 등 5곳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제주관광 발전에 필요한 정책·사업 등의 정보공유는 물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들을 교류·추진하게 된다.
공사는 이들 기관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네트워크를 구성, 공공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제주지역본부 강승표 부본부장은 “제주관광 산업이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농촌 관광의 성장·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박홍배 사장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공기관과 민간협회와의 상생협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든 기관이 하나로 뭉쳐 지역혁신을 위한 협동의 구심체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