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생애 첫 팬미팅 1분 만에 매진… 전무후무 팬덤

입력 2018-09-07 10:26

배우 설경구(50)의 생애 첫 팬미팅 티켓이 1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7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부터 멜론과 YES24티켓을 통해 판매된 설경구 팬미팅 티켓은 단 1분 만에 동이 났다. 팬미팅은 1000석 규모의 YES24 LIVEHALL에서 오는 10월 13일 개최된다.

이번 팬미팅은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티켓 매진으로 ‘지천명 아이돌’ 설경구의 폭발적인 팬덤이 입증된 셈이다.

설경구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불한당’으로 연기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극 중 조직의 1인자를 꿈꾸는 한재호 역을 맡아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하며 관객의 열광적 지지를 얻었다. 이른바 ‘불한당원’이라 불리는 마니아층들을 양산해냈다. 이는 한국영화 사상 전무후무한 팬덤으로 평가된다.

씨제스 측은 “설경구 배우를 향한 팬들의 관심과 성원이 뜨겁다”며 “설경구의 첫 팬미팅에 아낌없는 다양한 팬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설경구는 영화 ‘생일,’ ‘우상’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으로 영화 ‘킹메이커’ ‘퍼펙트맨’을 검토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