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ZKW에 LG 일등 DNA 심을 것”

입력 2018-09-07 10:01 수정 2018-09-07 10:03
LG전자 대표이사 조성진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젤버그 ZKW 본사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대표이사 조성진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젤버그 ZKW 본사를 찾아 “ZKW에 LG 일등 DNA를 심겠다”고 말했다. ZKW는 LG전자가 지난 4월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사업을 보강하기 위해 인수한 자동차 헤드램프 제조사다.

조 부회장은 ZKW에 자율경영과 지속 투자를 약속했다. 그는 “ZKW는 위대한 여정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역사의 이정표를 함께 세우자”고 격려했다.

ZKW 최고경영자(CEO) 올리버 슈베르트는 “LG와 함께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LG전자와 새 출발을 기념하는 빨간색 새 로고를 발표했다.

LG전자는 앞으로 ZKW가 개발하고 있는 레이저 스캐닝 헤드램프와 1000 픽셀 이상 고해상도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등에 투자해 미래 자동차부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