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모델 겸 연기자 이수민이 과거 ‘비속어 논란’에 대해 경솔했다며 방송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6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이수민과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등이 ‘반짝반짝’ 특집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민은 지난 7월 배구선수 임성진과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비공개 SNS 계정에서 비속어를 써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이수민은 “경솔했던 말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수민은 열애설 당시 “임성진과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비공개 계정이 있느냐는 네티즌 질문에 “없다”고 말했다가 거짓말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비공개 계정에서 열애설과 관련해 비속어를 쓴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이수민은 자필 사과문까지 올리며 “팬들을 기만한 행동인 것 같아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지금도 반성중”이라며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썼다.
이수민이 두달 전 벌어졌던 열애설 관련 재차 사과한 것에 대해 당초 대중에게 공개되길 원치 않는 공간에서의 사생활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연예인으로서 이미지 관리라는 반응도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