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 충북 농식품 판매점 개설

입력 2018-09-06 14:17 수정 2018-09-06 14:19
충북도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농식품 전문판매장인 안테나숍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판매장은 베트남 내 최고 시장점유율을 가진 하노이 빅C마트에서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판매 제품은 충북 지역 14개 업체가 생산한 홍삼류, 음료류, 즉석식품, 신선과 일 등 48개 품목이다.

안테나숍은 충북 농식품 홍보·판매와 시식, 설문조사 등 시장조사와 바이어를 주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향후 베트남 시장 가능성이 있는 도내 농식품과 사과, 배, 감, 대추 등 농산물도 수확시기에 맞춰 입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류 열풍과 박항서 축구감독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식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문판매장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