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뼈이식, 부족한 잇몸뼈 해결을 위해서는?

입력 2018-09-06 14:02

치아를 상실하거나 뼈의 두께가 너무 얇거나 높이가 낮은 경우에는 뼈이식 임플란트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뼈이식은 누구나 받을 수 없는 시술로, 치조골의 상태에 따라 가능 여부가 정해지기 때문에 병원의 정밀 검진 후 시술 진행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된다.

임플란트는 뼈의 밀도가 단단하고 촘촘하게 있을 경우 성공률이 높아지는데, 만약 이와 다르게 잇몸뼈가 부실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잇몸뼈가 약하거나 부족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한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뼈를 이식하여 잇몸에 인공치근을 심는 뼈이식 임플란트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이는 말 그대로 부족한 뼈를 채워 잇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 뒤에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뼈의 흡수가 적은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하면서 동시에 뼈 이식을 진행할 수 있지만, 뼈의 흡수가 심할 경우에는 많은 양의 뼈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뼈 이식을 먼저 진행한 후 뼈가 형성되고 난 후에 임플란트를 진행해야 한다.

뼈이식을 받아야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치주염으로 인한 치조골 손상이 많은데, 이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임플란트로 해결이 어렵고 손상된 치아의 위치에 따라서 치조골 이식과 상악동 거상술로 나눌 수 있기에 치과병원 선택 시 내부 정밀 분석 장비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시술법을 정하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인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이정택 원장은 “뼈이식에 필요한 골이식재는 자가골, 이종골, 합성골, 동종골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개인에게 잘 맞는 것을 선택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술을 받기 유리할 것”이라며 “뼈이식 임플란트는 3~6개월 정도의 뼈 안정화 기간이 필요 하는 등 시간이 충분히 필요한 시술이기에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