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전국 최초로 전 학교에 공기청청기 보급 완료

입력 2018-09-06 14:00

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내 전 학교에 공기청청기 설치를 완료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공기청정기 보급이 지난달 말 모두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은 충남도 내 공·사립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역 내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도교육청은 스탠드형 공기청정기를 14개 교육지원청별로 최저가 공개경쟁입찰을 실시, 3년간 임대형식으로 보급했다. 투입된 예산은 총 141억8435만 원이다.

특히 최저가 공개입찰을 통한 임대형식을 취한 덕분에 약 91억 원의 예산이 절감됐고, 필터교체 등 사후 관리는 전문 업체가 실시해 보다 정밀한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도교육청은 향후 천장형 공기청정기와 기계식 환기장치(내부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공기청정기 보급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365일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