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아갓탤)’에 출연한다. 6일(현지 시간) 아갓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소리 질러!!! 방탄소년단이 다음 주 수요일 아갓탤에 출연해 축하 무대를 갖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아갓탤 측은 “방탄소년단이 ‘아갓탤’에 나오는 것이 좋다면 리트윗 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갓탤의 진행자이자 방탄소년단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타이라 뱅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방탄소년단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 조합 반갑지? 나의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다음 주 수요일 아갓탤에서 공연을 한다”고 전했다. 타이라 뱅크스는 그동안 방탄소년단을 아갓탤에 섭외하기 위해 꾸준하게 트윗을 올리며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들의 도움을 요청해왔다.
아갓탤은 2006년 처음 방송된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 최고의 재능을 가진 사람을 선정한다. 현재 13번째 시즌이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 전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200’에서 1위, ‘IDOL (Feat. Nicki Minaj)’은 ‘핫 100’에서 1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