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미래포럼] 문 대통령 “남북 전면적 경제협력은 우리 경제 도약 계기”

입력 2018-09-06 09:52 수정 2018-09-06 10:44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옥 컨벤션홀에서 창간 30주년 기념 '한반도 대전환-평화를 넘어 경제통일로'란 주제로 개최된 '2018 국민미래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국민미래포럼은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희망이 커져가는 가운데 향후 남북 공동 번영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축사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 장착, 남북 경제협력 확대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특히 남북 간의 전면적 경제협력은 한반도 공동 번영의 시작이자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한반도 대전환, 평화를 넘어 경제통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그 의미가 크다”며 “깊이있는 주제 발표와 다양한 토론을 통해 남북 경협 확대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기에 국민일보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뜻깊은 포럼을 개최하여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해온 국민일보가 앞으로 우리 사회에 뜻깊은 공론의 장을 더 많이 제공해주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한반도 대전환-평화를 넘어 경제통일로’를 주제로 열린 국민미래포럼에서는 향후 남북 공동 번영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방안에 대해 정·재계와 학계의 의견이 오갔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