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축사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 장착, 남북 경제협력 확대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특히 남북 간의 전면적 경제협력은 한반도 공동 번영의 시작이자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한반도 대전환, 평화를 넘어 경제통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그 의미가 크다”며 “깊이있는 주제 발표와 다양한 토론을 통해 남북 경협 확대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기에 국민일보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뜻깊은 포럼을 개최하여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해온 국민일보가 앞으로 우리 사회에 뜻깊은 공론의 장을 더 많이 제공해주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한반도 대전환-평화를 넘어 경제통일로’를 주제로 열린 국민미래포럼에서는 향후 남북 공동 번영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방안에 대해 정·재계와 학계의 의견이 오갔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