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지난 경기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등판했다.
첫 타자인 아메드 로사리오를 비디오 판독 끝 3루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2번 제프 맥네일도 평범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윌머 플로레스에게 바깥쪽 꽉 찬 공으로 삼진을 잡았다. 힘 있는 직구 위주의 피칭이 빛을 발했다.
2회에도 호투가 계속됐다. 4번 토드 프레이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마이클 콘포토를 삼진으로, 오스틴 잭슨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는 더 좋았다. 케빈 플라웨키와 브랜든 니모를 삼진으로 잡은 뒤 상대 선발 잭 휠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말 공격에서는 타석에 나서서 3루 땅볼로 아웃되긴 했지만 7구까지 상대 투수를 물고 늘어지기도 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4회초 현재 다저스는 메츠와 0-0으로 균형을 이룬 상태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39개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