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오전 10시40분쯤 방북 결과를 발표한다. 이달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쯤 국회에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됨에 따라 시간은 다소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표에서 관건은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 합의와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둘러싼 북미 간 교착상태를 해소할만한 돌파구를 마련했는지가 관심사다.
앞서 특사단은 5일 14시간의 방북 여정을 마무리하고 귀환했다. 특사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만찬을 마친 뒤 돌아왔다. 특사단은 서울공항 도착 이후 곧바로 청와대 관저로 이동해 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