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로부터 공금 횡령 의혹을 받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농협 조합장 김모(62)씨가 5일 옥계면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옥계농협 노조는 숨진 김 조합장이 공금을 쌈짓돈처럼 썼다며 검찰에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전날 옥계농협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조합장 퇴진을 요구해 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강릉 옥계농협 조합장 숨진 채 발견… 공금 횡령 의혹 받아
입력 2018-09-05 23:20